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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힘'…나스닥 2.5% 뛰며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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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기자I 2020.07.21 06:28:59

[뉴욕증시]골드만, 아마존 목표주가 주당 3700弗…주가 7.9% 급등
美 5차 부양책 가시권+코로나19 백신 기대…S&P, 올해 상승 전환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지난주 주춤했던 기술주가 다시 ‘질주’하면서 뉴욕증시를 끌어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03%) 오른 2만6680.87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27.11포인트(0.84%)와 263.90포인트(2.51%) 뛴 3251.84와 1만767.09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올해 연간 기준 0.6% 올라 상승세로 돌아섰고, 나스닥 지수는 6거래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온라인 상거래의 ‘공룡’인 아마존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한 게 결정적이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아마존의 목표 주가를 월가(街) 기관 중 가장 높은 주당 38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여파는 다른 기술주에도 미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4.3% 뛰었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3.3%), 애플(2.1%), 페이스북(1.4%) 등도 모두 올랐다.

코로나19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미국의 5차 부양책도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행정부 및 공화당 지도부와 만나 부양책 관련 논의를 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참석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다. 므누신 장관은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법안은 일자리와 백신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세부 내용은 “21일 브리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난 1~4차 부양책의 약발이 사그라지는 가운데 부양책 규모는 물론, 각론에서도 여야 간 이견이 워낙 커 향후 협상이 난항을 거듭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영국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이날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게재한 1단계 임상시험 결과에서 백신 접종자 전원의 체내에서 중화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의 두 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미국에서 진행한 첫 번째 초기 시험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75% 하락한 24.4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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