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가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의 구원투수로 초고화질(UHD)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관련업계와 정보기술(IT) 전문 외신매체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2015년 프리미엄 제품에 UHD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화질인 QHD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화질(3840x2160)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 초에 나올 갤럭시S6나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5에 U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폰아레나는 “본격적인 양산은 내년 8월 경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UHD 스마트폰 개발은 성공한 상황이며, 디스플레이 수율과 양산 시점 등을 고려해 제품출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QHD 디스플레이 적용 제품도 중국과 LG전자(066570)에 밀렸던 삼성전자가 UHD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통해 지속 하락하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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