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 특수가 기대되는 대상을 추천했다. 옥수수 등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도 톡톡히 보리란 설명이다.
대신증권과 SK증권은 10월 중국 국경절을 맞아 TV 수요가 확대되는 데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미국 주요 고객사가 신제품 출하를 시작한 것도 중요한 주가 상승 동력으로 꼽았다.
이번 주에도 중국 시장 성장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이 추천 종목에 다수 포함됐다. 현대증권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중국 시장 성장으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코웨이(021240)를 추천했다. 동양증권은 중국 내 롱텀에볼루션(LTE) 휴대폰 시장 성장 기대감이 부는 LG전자(066570)를 추천했고, 코스닥 시장에선 한화투자증권이 제이에스티나 브랜드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는 로만손(026040)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애플의 아이폰6 출시도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보는 분위기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000660)를, 한화투자증권은 코스닥 상장사 이라이콤(041520)을 아이폰6 출시 수혜 주로 추천했다.
정부 정책 효과도 눈여겨봐야 할 점으로 꼽힌다. SK증권은 정부 부동산 활성화 정책과 추석 전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리라는 기대감을 안고 현대산업(012630)을 추천 종목에 포함했다. 현대해상(001450)도 영업용,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 효과와 자동차 보험 할인, 할증 제도 개선에 따른 정책 수혜주로 대신증권에 의해 추천받았다.
이 밖에 코스피 시장에선 하반기 쏘렌토 등 신차 사이클이 기대되는 기아차(000270), 신사업(맥주) 기대감이 부는 롯데칠성(005300)이 각각 한화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추천됐다.
코스닥 시장에선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하반기 부산 카지노 통합 일정이 구체화되고 9월 영종도 대형 카지노 착공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파라다이스(034230)를 복수 추천했다.
SK증권은 카카오톡의 고성장세의 후광을 얻고 있는 다음(035720)을, 대우증권은 루이비통 투자로 음악을 넘어 패션, 화장품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힐 것으로 보이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를 추천했다.
동양증권은 설비 증설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라이온켐텍(171120)을 추천주로 꼽았다. 라이온켐텍은 지난주에도 기관투자자들의 코스닥 순매수 1위 종목에 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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