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형마트 최초로 캐나다 구스 판매

장영은 기자I 2013.11.19 08:55:58

병행수입 통해 20~30% 가격 인하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프리미엄급 패딩 ‘캐나다구스’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에서 병행수입으로 들여온 캐나다구스를 백화점 판매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는 캐나다구스 병행수입을 위해 지난해 겨울부터 사전 물량 확보에 나섰으며, 1년간의 사전 준비를 통해 병행수입으로는 국내 최대인 총 800매 물량을 선보인다. 물량이 한정돼 있어 선착순으로 1인당 2벌 한정 판매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캐나다구스 인기 상품인 엑스페디션을 비롯해, 켄싱턴, 시타델 등의 17가지 라인(남성7, 여성10)을 선보이며 모든 상품은 정품 홀로그램이 부착돼 있다.

성하용 이마트 트레이더스매입팀 바이어는 “지난해 겨울부터 병행수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 프리미엄 패딩 물량 확보에 나섰다”며 “기능성이 높은 캐나다구스 패딩을 기존대비 20~30% 가격을 낮춰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창고형 할인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병행수입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88% 신장하며 불황에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행수입 상품의 매출 비중 역시 지난해보다 15% 가량 높아진 4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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