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지만, 초기 자금 부족으로 개발을 포기하는 중소 게임업체들의 모바일 게임 개발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8일 열렸던 ‘행복동행’ 선언의 후속 조치로 ‘T클라우드비즈(T Cloud Biz)’ 내의 중소 모바일 게임업체를 위한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패키지(이하 모바일 게임팩)’ 상품을 28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게임 개발 및 운영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할인율과 편의성을 높인 상품이다.
게임업체들이 사용하면 게임 개발에 필수적인 게임 서버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ontents Delivery Network) 등의 요소들에 대해 각각 비용을 내며 사용할 때에 비해 적게는 20%부터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자체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게임을 운영 중인 게임사의 경우, 20개의 서버 회선과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보안상품을 이용 시 기존에는 매월 1200만 원 정도가 소요됐지만, ‘모바일 게임팩’을 통해 3개 상품을 패키지로 묶어 사용하면 매월 650만 원 지출로(약 45% 할인), 연간 6600만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모바일 게임팩 출시에 맞춰 ▲게임 네트워크 엔진 미들웨어(Middleware) ▲게임 서비스 관련 컨설팅과 문제 해결 및 운영대행 서비스 ▲단계적으로 국내의 다양한 플랫폼에 쉽게 적용시켜 개발기간을 줄여주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특히 각종 게임 관련 솔루션들의 라이선스비용을 매해 1년 치 씩 한 번에 부담해야 했던 것과 달리, 월정액 형식으로 납부할 수 있어 초기 비용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패키지’의 서비스 가입 및 자세한 내용은 T클라우드비즈 홈페이지(www.tcloudbiz.com)와 고객센터(1600-2552)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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