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29일 실적 부진을 반영해 S-Oil(010950)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순익이 컨센서스를 41%나 밑돌 정도로 2분기 실적은 부진했다"며 "실망스러운 실적의 대부분은 정유 부문에서 비롯됐는데, 일시적인 가격 인하와 공정위에서의 벌금, 재고 이익 부재 등으로 작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경영진은 테레프탈산(PTA) 증설로 하반기에는 파라자일렌 마진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며 "이는 전체적인 정유 마진 모멘텀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당사 전망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수준에서 밸류에이션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며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후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8.4%, 3.6%, 4.1%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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