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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 창원 덤프트럭 적재함 공장 가동

김기성 기자I 2003.05.13 09:09:38

연 1000대 규모..경남정보대와 산학협동도

[edaily 김기성기자] 볼보트럭코리아(대표 한영철)는 경남 창원에 연간 1000대 규모의 덤프트럭 적재함 생산 및 조립 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 및 부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수입 완제품 판매업체가 아닌 부품 생산업체로 경영의 폭을 넓히고 지역의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날 부산 경남정보대학과 현장실습 및 특강, 기자재 증정, 우수학생 취업 추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산업협력 교류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볼보트럭은 오는 8월부터 매월 2차례씩 총 24시간에 걸쳐 특강을 실시하고 지난 3월 경남 양산에 개설한 부산사업소에서 자동차 정비 실습 등 현장 교육도 병행키로 했다. 또 교육에 필요한 엔진과 기어박스 등 3000만원 상당의 21가지 트럭 기자재를 지원하고 현장의 트레이너에게 직접 강의를 맡겨 이론과 실무를 겸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이를 통해 우수 학생의 정비 협력업체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스웨덴의 높은 기술력을 전수, 대형트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한영철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이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지역 사회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이번 산학협력 조인 및 부품 생산공장 준공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지역 사회에 진 빚을 갚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청년실업문제 해결 등과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세계적인 상용차 전문업체 스웨덴 볼보트럭코퍼레이션의 100% 투자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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