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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은행 사이버망 5번 뚫렸다..."보완 강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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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렬 기자I 2025.10.09 09:50:29

6년간 사이버 공격 2927건…''유효타'' 24건
"한은마저 사이버 공격 노출…대책 마련 나서야"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 사이버망이 올해 5번 뚫린 것으로 확인됐다.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등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은의 사이버 보안 강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사진=한국은행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 8월까지 한은이 탐지한 사이버 공격 시도는 총 2927건에 이른다. 그 중 실제 침해가 이뤄진 유효 공격은 24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공격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012건 △2021년 1557건 △2022년 192건 △2023년 97건 △2024년 52건 △2025년 17건이다. 유효 공격은 △2020년 1건 △2021년 2건 △2022년 5건 △2023년 9건 △2024년 2건 △2025년 5건에 달한다.

한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가장 많이 실행한 국가는 미국(645건)이고, 러시아(316건), 중국(282건) 등이 뒤따랐다. 유효했던 사이버 공격 출발지는 미국(6건), 일본(3건), 독일(2건)이었다.

한은에 대한 유효공격 24건 중 23건은 임직원이 받은 피싱 메일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는 2023년말 발생한 한은 홈페이지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에 따른 것이다.

천 의원은 “최근 KT 등 통신사나 롯데카드 해킹 피해로 사회적 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은마저 사이버 공격에 노출돼 있다”며 “아직은 사이버 공격이 피싱 메일 등에 머물러 있지만, 공격 방법이 다양화되고 그 수준이 강화될 것이 충분히 예견되는 만큼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총체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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