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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P민간고용 '예상밖 감소'는 소기업 침체 의미"-베어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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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7.03 04:02:4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6월 고용지표 결과에 대해 소규모 기업들의 고용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개장 전 발표된 6월 ADP민간고용은 3만3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 추정치 9만9000건 증가에서 크게 위축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직원수 20인 미만의 소규모 기업들의 일자리 고용이 2만9000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500명 이상의 기업들의 경우 3만건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되었다.

이에 대해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이번 고용감소는 소규모 사업체에 집중되었고 이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고려했을 떄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만 절대 가볍게 볼 수는 없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식시장 측면에서 봤을 떄도 미국 고용의 중심축은 소규모 민간기업들이라는 점에서 이들 기업에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고용시장 전체에 부정적 신호”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날 ADP민간고용의 예상 밖 부진에 3일 공개될 예정인 6월 비농업고용지표와 실업률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되었다.

특히 전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포르투갈에서 진행된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7월 기준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실제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고용지표인 비농업고용지표 결과가 중요해진 것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6월 비농업고용은 12만명으로 직전월 13만9000명에서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기간 실업률은 4.3%로 직전월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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