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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놀이기구는 버스 형태의 마차가 축을 따라 시곗바늘처럼 회전하는 형태로, 이날 위로 올라가던 마차 한쪽이 기울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해당 놀이 기구에는 10여 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주월드 측이 자체 조사한 결과, 부품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이후 경주월드는 사고가 난 놀이기구의 운용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놀이기구는 운행한 지 19년가량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경주월드 일부 구역에서 정전이 발생해 발키리와 메가드롭, 파에톤, 급류타기 4개 놀이시설이 갑자기 작동을 멈추며 일부 탑승객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사고가 잇따르며 관리 미흡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는 만큼 경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주월드 관계자는 “기계 하자로 사고가 났는데 당시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수리를 마친 뒤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