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5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9원으로 전일 대비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일 코스피는 삼성전자가 3% 넘게 상승하며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여기에 밸류업 세제 지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공개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금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나올 예정”이라며 “시장은 매출 73조원(전년 대비 +22%), 영업이익 8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배 정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반도체 부문(DS)의 수익성 회복 여부에 주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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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2307조 2790억원으로 2021년 9월 7일(2306조 6370억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230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급락한 1380.4원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유럽 증시 관련해 “미국 경제 냉각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영국, 프랑스의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소식에 일제히 상승해 이틀 연속 올랐다”며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의 부진, 고용시장의 냉각 등 경제의 하방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연준이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