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IVIG-SN이 비록 2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올해 실사까지 큰 이슈없이 마무리했던 점에서 큰 이슈없이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 내 혈액제제 공급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며 혈액제제의 약가는 국내와 미국이 약 4~5배가량 차이가 난다. 만약 1월 허가가 된다면 실제 판매는 내년말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녹십자의 CMO 사업 진출을 통한 가치 상승을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 분야에서는 오랜 업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며 “희귀질환 위주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으나 단기적인 모멘텀이 IVIG와 대상포진백신 임상 외에 부재한 상황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CMO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채택해 특히 DP 생산시설이 부족한 기업 대상으로 위탁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녹십자는 11월 유바이오로직스와 콜레라 백신 CMO 계약을 체결했으며 콜레라백신 유비콜 1500만 도즈에 대한 위탁생산을 담당한다. 향후 추가적인 계약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현재는 백신 쪽에 포커스되어있는 상황이나 향후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및 mRNA 등 다양한 모달리티를 대상으로 위탁생산 서비스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