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인천 아파트 13층서 불…1명 숨지고 4명 다쳐

이종일 기자I 2023.08.23 08:30:58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3일 오전 3시57분께 관교동 한 아파트 13층 집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4분 만인 오전 4시31분께 진화됐다.

23일 오전 3시57분께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한 아파트 13층 집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한 뒤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소방대는 불이 난 집에서 3명을 구조했다. 당시 구조된 2명은 심정지 상태였고 나머지 1명은 의식이 흐려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심정지 상태인 1명(남성)이 숨졌다. 심정지였던 다른 1명(여성)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의식이 흐린 1명(남성)과 함께 중상 피해로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 외에 경상환자 2명이 더 있다. 전체 32가구가 있는 아파트 건물에서 소방대는 사상자를 포함해 21명을 구조했고 주민 3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대 관계자는 “사상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