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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샘은 한국ESG기준원(KGCS)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기준에 맞춰 평가 모형이 개정되며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음에도 이룬 성과다.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기업 자율규범(이니셔티브) UN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했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 10대 가치 실현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한샘은 특히 환경 분야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기준 ‘스코프(Scope)’를 가장 높은 수준인 ‘스코프 3’으로 확대했다. 스코프는 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직접·간접배출로 분류하는 기준이다. 스코프 3은 기업이 직접 소유·통제하지 않는 물류·협력사 등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모두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한샘은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제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온실가스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세계적 기후관리 평가 비영리기관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도 가입하는 등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현재 획득한 환경·품질분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에너지·안전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샘은 제품의 친환경 요소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올해 매트리스 포장 비닐을 폐식용유 등 원료로 제작한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해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30% 절감했다. 나아가 지난 9월 ‘밀란’ 창호 6종의 환경부 공인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유리·PVC 프레임 등 창호·핸들을 비롯한 부속품까지 모두 인체에 무해한 자재를 사용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샘은 이런 활동을 통해 지난 8월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주관 ‘대한민국 ESG·CSR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성훈 한샘 재무기획본부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경영의 전 분야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쁜 마음”이라며 “단순히 수익을 내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이루기 위해 ESG 경영 시스템 구축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