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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하루살이 퇴치에 총력″…남양주시, 민·관합동회의 열어

정재훈 기자I 2021.05.25 08:06:38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와부읍 일대 주민들의 골칫거리인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한 회의가 열렸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4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한 올해 첫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열린 회의에 참석한 조광한 시장(가운데)과 대책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날 회의에서 남양주보건소는 지난해 방제 활동의 데이터를 근거로 수립된 ‘2021년 동양하루살이 방역 계획’을 보고 했으며 환경국은 삼육대학교와의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동양하루살이 예찰 및 방제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의 추진 사항을 방제대책위원회와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와부읍 동양하루살이 방제대책위원회의 한 위원은 “올해도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한 남양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며 “보다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동양하루살이가 출몰하는 지역에 방제 시설의 추가적인 설치와 예초 작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시장은 “지난해 여러 방제 노력의 결과 주요 출몰 지역의 예초와 유인등을 활용한 끈끈이 보드판이 효과적인 수단임을 확인했다”며 “동양하루살이의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체감할 수 있지만 방제대책위원회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제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매일 한강변을 위주로 주·야간 친환경(유기농) 방역 약품을 활용한 방제 활동을 펼치고 한강변 교각에 유도등 추가 설치, 강변 지장목 제거, 예초 작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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