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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인구는 일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일할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도 취업 준비, 가사, 육아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는 계층이다.
대졸 쉬었음 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15만8000명으로 가장 많고 20대 10만6000명, 30대 8만7000명, 50대 7만8000명, 40대 5만8000명 등 순이다.
한창 사회생활을 활발하게 해야 할 20~30대만 19만3000명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전년동월(13만7000명)대비 40.4%(5만6000명)나 늘어난 수준이다. 20대의 경우 지난해 11월 대졸자 쉬었음 인구가 7만명이었지만 1년만에 51.6%(3만6000명)이나 급증했다.
지난달 그냥 쉰 20~30대 중 대학원 졸업자(7000명), 초대졸자(14만6000명)를 모두 합치면 34만6000명이다.
학력을 따지지 않고 전체 쉬었음 인구 중에서도 20대는 41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26.8%(8만8000명) 늘어 전체 연령대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30대도 17.1%(3만9000명)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 활동을 접은 구직단념자는 63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만4000명 증가했다. 이중 20대는 23만2000명, 30대 10만3000명으로 전체 절반 이상(53.1%)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