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뉴딜펀드에 대한 민간사업자와 투자자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도록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난 6일 개최한 ‘디지털 분야(Data/AI, 5G+) 뉴딜 투자설명회’에 이어 필(必) 환경 시대의 신성장동력인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산업계·금융계 등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으며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 산업·금융업계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하였다.
‘미래차·신재생에너지 분야 뉴딜 투자설명회’는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해당 분야로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방향 뿐만 아니라 전문기관의 산업동향 분석, 민간의 실제 투자사례 소개 등의 발표도 함께 구성해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인 미래차 분야에서는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미래차 확산 및 시장선점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사업구조 전환 계획과 수소펀드 및 스타트업 육성펀드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부품기업 및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차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 대표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유사들이 참여하는 상용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계획을 발표하고 투자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두 번째 세션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산업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수소경제, 에너지벤처 등 세부분야별 산업동향 및 지원계획 등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공급확대, 가격경쟁력 확보현황을 설명하고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이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산업은행에서는 중소형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실제 투자사례를 소개하면서 투자 의사결정 기준, 주요 위험요인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친환경·디지털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추세”라며 “이번 뉴딜 투자설명회 주제인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가 친환경·디지털 기술의 구심체”라고 강조했다. 시리즈로 개최할 뉴딜 투자설명회의 다음 순서는 ‘그린 뉴딜 투자설명회’로 이달 26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