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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J그룹 임직원·대학생 온라인 멘토링 `프로보노 매칭데이`

양지윤 기자I 2020.06.09 06:00:00

경영·기획·영업 등 14개 직무로 나눠 진행
프로보노 1인과 대학생 3~7명 온라인 매칭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5일 양일 간 CJ그룹 임직원 프로보노 50여명과 서울동행·CJ도너스캠프 대학생 봉사단 약 250명을 매칭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5일 양일 간 CJ그룹 임직원 프로보노 50여명과 서울동행·CJ도너스캠프 대학생 봉사단 약 250명을 매칭한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이 열린 모습.(사진=서울시자원봉사센터 제공)


프로보노는 임직원의 직무 전문성을 살린 공익활동으로 전문가의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취미, 특기 등을 나누는 일반 재능나눔 봉사활동과 차이가 있다.

직무 멘토링은 경영·기획·전략, 유통·물류, 영업, 연구개발, 법무 등 14가지 직무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분야별 프로보노 1인과 대학생 3~7명이 온라인상으로 매칭해 90분씩 총 4회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한 대학생 참가자는 “현직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인적자원은 없어 답답하던 상황에 랜선잡담 참여를 통해 실무자에게 직접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 실제 직무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굉장히 유익했다”며 다음에도 같은 기회가 생긴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학생들의 사회 진입 꿈을 실현을 돕기 위해 본 행사에 참석한 CJ그룹 계열사 한 임직원 프로보노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 직무를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정리해 볼 수 있었고, 대학생과 소통하며 세대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프로보노와 대학생 모두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서로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활력을 얻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청년의 사회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보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보노 매칭데이는 지난 2019년부터 매월 1회 문화 예술 직무, IT 직무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프로보노와 함께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월 1회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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