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와 US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드 별장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아직은 그에 관해선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나중에 적절한 시기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상황에 대한 질문에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다.
|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과장 화법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상태에 오락가락한 발언을 해 주목을 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상황을 잘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괜찮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일 김정은이 전날 평안남보 순천에서 있은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다만 김정은이 준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사진이나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