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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이 넘치는 패션 디자이너 지망생은 누구나 이 대회에 응모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서바이벌 패션K 공식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와 함께 브랜드 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자기소개 동영상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대회는 기존과 다르게 현장 제작 실기 단계를 없애고 디자인과 브랜드 역량 평가 단계를 강화했다. 또 예선 3단계와 본선 3단계 등 총 6단계에 걸쳐 진행됐던 방식을 4단계로 줄여 지원자 부담을 덜고 단계별 집중도를 높였다.
이 대회 심사위원은 패션 디자인 외에도 모델과 유통, 마케팅 등 분야별 최고 권위의 전문가로 엄선됐다. 이번 대회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한 브랜드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성장할 수 있는 창의적 자질과 역량을 세밀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1차 예선을 통과한 100명은 심사위원 앞에서 본인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얻는다.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과한 12명은 3차 본선인 야외 공개 패션쇼 무대에서 디자인 우수성과 브랜드의 상품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3차 패션쇼에서 선발된 6명은 마지막 무대에서 최종 경합을 벌이게 된다.
대상 수상자는 두타몰 내 매장 1년 무상 운영 혜택과 창업지원금 3000만원을 받는다. 이외에도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기회와 2019 봄·여름(S/S) 서울패션위크 GN패션쇼 참가 자격 등을 누리게 된다.
조용만 두타몰 BG장은 “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함께 K패션을 이끄는 한국 디자이너를 향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진다”라며 “두타가 지난 20년간 패션 인재 발굴에 기울여온 노력을 토대로 이 대회가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자 판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