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는 방문·전화·사진촬영 등 50여명의 정보수집 직원이 전국의 모든 상업용 빌딩을 직접 방문해 사진과 임대 정보를 수집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히 빌딩 정보만을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상담 및 계약 체결까지 책임진다. 방대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와 부동산 중개법인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알스퀘어는 사무실 찾기부터 임대차 계약까지 단 3일 만에 끝내는 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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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어 직접 확인한 9만여개의 사무실 정보
이용균(34) 알스퀘어 대표는 “지난 6년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확인한 사무실 임대 정보가 9만건이 넘는다”며 “지도 기반의 데이터베이스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알스퀘어는 매물의 ‘전수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이 대표는 “고객이 여러 부동산을 돌지 않고 알스퀘어 데이터베이스 내에서만 검토해도 충분히 모든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점이 3일만에 만족스럽게 사무실 임대차 계약을 끝낼 수 있는 가장 큰 배경이다.
알스퀘어는 계약 체결 시 법정 거래 수수료(최고 0.9%)의 40% 수준인 최대 0.35% 수준으로 중개 수수료의 상한선을 두고 있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270㎡(약 90평)에 임대료 1000만원 선의 동일한 역세권 사무실 사무실로 비교했을 때 5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게 알스퀘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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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에 설립했다. 컨설팅회사인 부즈앤컴퍼니에서 5년 간 근무했던 2012년 이용균 대표가 회사를 도맡으며 현재의 사업 모델을 잡았다. 2013년 본격적인 B2B(기업 간 거래) 부동산 플랫폼 알스퀘어를 론칭했다. 지난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야후재팬캐피탈로부터 40억원 규모를 비롯 지금까지 총 5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무실 임대차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인테리어와 사무용 가구 판매 등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