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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잠시 주춤하나 주가는 바닥…목표주가↓

송이라 기자I 2016.04.04 08:11:52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주류가 잠시 주춤한 상황이지만 주가는 바닥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녀대비 2.3% 증가한 549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82억원을 예상한다”며 “롯데아사히주류 효과를 배제한 실제 매출 성장률은 5%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3.2% 증가한 2조3700억원, 영업이익은 17.2% 늘어난 1674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주 가격 인상 효과는 올해 내내 유효하고 ‘클라우드’ 증설이 완료되는 2018년 초까지는 맥주산업 내 출혈경쟁이 우려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4년 38%까지 치솟았던 판관비율도 35%대까지는 개선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부터는 음료와 주류의 쌍끌이를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소비재 주가 하락으로 목표주가와 이익 추정치는 소폭 하향했다. 그는 “투자자산과 서초동 부지 가치를 제외한 실제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미만까지 하락했다”며 “주당순자산가치(PBR)은 1.0배로 현재 주가는 바닥”이라고 말했다. 지금부터는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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