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창업 4년 만에 스마트폰 ‘빅3’ 자리에 오른 중국의 샤오미가 이르면 2019년에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맹주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레이 준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단말기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저렴한 가격 등으로 중국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중국과 인도 시장을 발판으로 삼을 경우 샤오미가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기반으로 성장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구글 출신 휴고 바라를 부사장으로 영입,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샤오미는 이미 올해 1분기에 중국 시장에서 애플을 제쳤고 2분기와 3분기에는 삼성전자의 벽을 넘어 중국 1위 업체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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