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중국 참치캔 수출 확대를 준비,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평가했다.
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원F&B가 중국 BGH그룹(Bright Green Holding Group)과 식자재용 참치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수출 규모는 미미하나 브랜드를 알리고 참치캔 소비를 진작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중국 시장 확대의 방법 중 하나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동원F&B의 중국 참치캔 수출 확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최대 식품 제조, 유통업체인 광명그룹을 통해 참치캔을 판매하고 있다”며 “진입 초기 성장기반은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중국 시장 규모는 500억원 수준으로 아직 작지만, 미국 타임지 힐링푸드 선정 등을 계기로 중국 대도시 중산층을 중심으로 참치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동원F&B의 브랜드 인지도가 톱3 안에 들어 시장 선점이 가능하다고 봤으며 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올해 동원 F&B의 수익성이 향상할 전망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동원F&B의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조7997억원, 영업이익은 34.8% 늘어난 789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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