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전 3시 기준으로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에 이르는 중형 태풍으로 성장, 시간당 35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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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스는 8일 오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동남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나 9일 새벽 3시에는 독도 남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을 통과, 10일 새벽에는 일본 삿포로 남동쪽 바다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오전 현재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8일부터는 태풍의 영향으로 9일 오전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축대 붕괴,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 지역에서는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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