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밝다. 올해 코스피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던 전문가들이 `반성문`을 쓰는가 하면 외국계 투자은행(IB)들도 속속 전망치를 높이는 분위기다. 최근 도이체방크는 그리스 구제금융 관련 위기가 해소된다는 전제로 한국 경제가 2~3분기에 회복되면서 코스피가 225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클레이즈캐피털도 유로존 위기 해소를 전제로 코스피 전망치를 2270으로 제시했다.
전망 상향 조정과 동시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변동성이다. 올해 대선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역사적으로 그랬듯 주가가 오르더라도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투자자들의 고민은 여기서 더욱 커진다. 방향성이 위쪽이더라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시점을 잡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은행 및 증권사 PB 5명, 펀드애널리스트 5명에게 의견을 물어본 결과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지수연동성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펀드(ELF)를, 이미 펀드를 환매해 목돈을 들고있거나 여윳돈을 투자할 곳을 찾고있다면 분할매수펀드를 추천했다. 지수형의 경우 원금보장형이거나 이자지급식 상품을 추천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시장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다면 원금보장형 ELS나 ELF를 추천한다"며 "이자지급식의 경우에도 은행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매월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김용희 현대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금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을 추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5년간 금가격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월 1%의 수익을 주는 등 원자재형 파생상품중에서도 안정적 수익 추구 상품을 눈여겨볼만하다"고 말했다.
분할매수의 경우 폐쇄형으로 운용되다보니 이미 최근 2000선 위에서 펀드를 환매해 대체할 투자처를 찾고있는 투자자들에 추천한 전문가가 많았다. 단, 현 지수대에 부담이 있는 투자자라면 조금 기다려보는 것도 좋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기간 조정에 무게를 두는 투자자라면 펀드내에서 주식을 분할매수하는 이 펀드가 적절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성율 국민은행 목동PB센터 팀장은 "기업실적이 뒷받침되는 2분기 이후 증시가 본격 상승할 것으로 보더라도 그 사이 어떤 과정을 거칠지는 알 수 없다"며 "기간조정이 있다면 이때 적합한 투자전략이 바로 분할매수"라고 설명했다.
지수연동형 상품과 분할매수펀드를 모두 아우르는 투자방법을 추천한 전문가도 있다. `적립식`이 바로 그것. 꼭 어느 특정 상품을 선택해 한꺼번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조금만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적립식투자라는 것이다. 매월 특정일에 적립식펀드에 자동이체를 해두더라도 지수가 빠지는 날 오후 3시 장 마감 이전에 추가 불입을 하는 방법을 통해 능동적으로 지수를 이길 수 있다.
[도움주신 분들: 공성율 KB국민은행 목동PB센터 팀장,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팀장, 김영주 한국투자증권 강남센터 수석PB, 김원기 신한은행 PB 팀장, 김용희 현대증권 펀드리서치팀장, 김현지 삼성증권 신사지점 PB, 김후정 동양증권 펀드 애널리스트, 배성진 현대증권 펀드리서치 연구위원,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윤상설 미래에셋증권 아시아선수촌지점장 PB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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