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영증권은 20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방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태 애널리스트는 "지난 16일 미국 FDA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사용자 수수료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 내년 1월15일까지 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같은 FDA의 사용자 수수료 프로그램 개발 진전은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방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중 미국 판매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는 셀트리온과 한화케미칼에 불과하다"며 "최근 한화케미칼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판매 가능성이 불확실해져 셀트리온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가 국내사 개발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미국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중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방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높은 수준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내년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모멘텀이 기대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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