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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다이어리] 소외계층 연 7.0% 상환부담 적은 대출

김보경 기자I 2011.12.04 15:20: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이번 주 금융권에서는 서민들을 위한 적금과 대출상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국민은행은 사회소외계층 고객에게 최고 연 7.0%의 높은 이율을 적용하는 적금을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대출만기까지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모기지론을 선보였다. 현대캐피탈은 중고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원금일부를 만기에 상환하는 중고차론을 내놓았다.

국민은행의 `KB행복만들기적금`은 사회소외계층 고객들에게 최고 연 7.0%의 높은 이율을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여성들이 대상이며,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두 가지 유형으로 판매된다. 사회소외계층일수록 중도해지가 많은 점을 감안해 6개월 이상 경과 후 주택임차 또는 구입, 결혼, 입원, 입학 등의 사유로 중도해지 하는 경우 기본이율 연4.0%를 적용해주는 특별중도해지서비스도 제공된다. 저축금액은 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대출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장기고정금리 모기지론`을 판매한다. 최소 5년에서 최장 20년까지 원하는 만기를 연단위로 선택하면 신규대출을 받을 때의 고정금리가 만기까지 그대로 적용된다. 판매한도는 2조원이다. 대출상환은 분할상환방식이며, 거치식과 비거치식이 모두 가능하다. 비거치식으로 할 경우 0.2%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와 인지대 면제 혜택이 있다. 기존에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이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저렴한 월 납입금으로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중고차론 `원금일부 만기상환`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1년 동안 대출금의 70%가 유예돼 월 납입금이 크게 줄어든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대출할 경우, 12개월 원리금균등상환을 이용하면 월 납입금은 81만원이지만 `원금일부 만기상환`의 월 납입금은 31만원으로 약 50만원 저렴하다. 1년 뒤에는 유예된 원금 상환시, 일시 상환이 부담스러운 경우 추가 2년 간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만기연장을 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생존시에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교보행복플러스종신보험'을 내놓았다. 시중 금리를 반영한 금리 연동형 종신보험으로, 피보험자가 가입시 정한 은퇴나이까지 생존할 경우 그 동안 납입한 보험료의 50%를 생활자금으로 되돌려 준다. 사망보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은퇴나이를 70세로 선택한 35세 남자가 보험가입금액 1억원을 설정해 20년간 매월 22만7600원의 보험료를 납입했다면 70세 은퇴시점에서 납입보험료의 절반인 2731만2000원을 생활자금으로 받는다.

한화손해보험은 첫 번째 발생한 암은 물론 두 번째 발생한 암까지 각각 최고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암진단비를 지급하는 '무배당 두번받는 암보험'을 판매한다. 첫 번째 암의 진단이 확정되고 1년이 경과된 이후 전이암을 포함한 2차암 진단이 확정된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고 5000만원의 2차암 진단비를 지급한다. 또한 1차암 진단 확정시 2차암 진단비의 보험료를 납입면제해 줌으로써 보험대상자는 보험료 추가부담 없이 최고 100세까지 안심하고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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