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한라건설(014790)이 해외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플랜트사업부문을 신설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한라건설에 따르면 최근 플랜트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재개발 재건축 시장 진입을 위한 조직을 구성했다.
플랜트사업의 경우 오는 2015년까지 전체 매출 비중 가운데 10% 선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중동과 중국, 베트남에 기반을 두고 해외사업 부문도 강화한다. 중동과 베트남의 경우 토목 및 건축공사 수주에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해외사업 비중은 올해 3분기 2% 수준에서 2015년에는 20% 선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만도 시설투자와 글로벌 진출에 따른 해외 수주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신 토목부문 매출 비중은 29%에서 20%로, 주택부문 매출 비중은 54%에서 38%로 각각 줄여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출 예정이다.
한라건설 측은 "범현대 관련 신규 수주 기대와 신규사업 진입, 해외 인프라 관련 수주로 향후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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