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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인수비용 비싸지만 신성장동력 확보..`매수`-우리

김자영 기자I 2011.05.31 08:16:08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1일 S-Oil(010950)의 한국실리콘 지분 인수는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돼 있어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S-Oil은 국내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한국실리콘 지분 33.4%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내부 보유현금을 사용해 다음달 30일 주식을 인수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실리콘은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올해 4000톤, 내년 1만2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유상증자는 설비확장을 위한 자금 조달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지분 인수가격은 한국실리콘의 올해 이익전망 대비 비싼 편이지만 1만톤 체계를 갖추게 될 내년 이후 장기 이익전망을 반영하는 경우엔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폴리실리콘 웨이퍼, 솔라셀 모듈 등의 가격 급락으로 태양광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돼 있는 점은 부정적"이라면서도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분 인수가 이뤄졌다는 점 때문에 중릭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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