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올해 신규수주 14조 전망-이트레이드

구경민 기자I 2011.01.17 08:38:50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올해 신규수주는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올해 수주는 14조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발전부문은 1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신고리 5, 6호기의 발주시기에 따라 내년으로 수주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석탄화력과 주단부문 수주는 추가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수주불확실성 완화와 수주실적 증가로 인해 주가는 견조한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2010억원, 영업이익은 141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담수부문 적자폭이 전분기대비 크게 줄어들었고 발전부문 영업이익률은 8%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발전플탠트와 조선부문 수주 증가로 주단부문 영업이익률은 25% 수준으로 회복됐고 건설부문은 소폭의 흑자가 예상된다"며 "두산인프라코어, DPS 등 자회사 실적개선 지속 등으로 영업외부문 실적개선 폭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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