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JP모간은 10일 신세계(004170)의 8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5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JP모간은 "신세계의 지난 8월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6.7%에서 6%로 70bp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백화점 실적은 양호했으나 이마트에서 상품 마진이 80bp나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3.5%나 줄어든 탓"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 런칭으로 20조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 또한 부정적 결과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마트몰이 전체 이마트 매출의 1% 밖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전적인 원인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지난 2달 동안의 실적을 살펴봤을 때 9월에 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야 컨센서스 수준의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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