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HSBC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삼성디지탈이미징 합병으로 디지털 이미징의 핵심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102만1000원을 유지했다.
HSBC는 18일 "금융위기로 전세계 디지털 카메라 시장도 휘청였지만 3분기 출하량이 전년비 9% 떨어지는데 그치는 등 수요가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을 제외환 아시아와 다른 이머징 시장 주도로 내년 출하량은 증가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견지했다.
HSBC는 특히 "삼성전자가 삼성디지털이미징 합병으로 캡쳐, 이미지 프로세싱, 디스플레이, 프린터 제품 등의 디지털 이미징 주요 사업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삼성의 그룹 네트워크, 자체 제조, 강력한 마케팅 및 유통망 등으로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사업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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