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하반기 실적도 계절적인 개선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같은 실적 전망을 감안해 목표주가도 74만1000원에서 60만2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29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20% 정도씩 하향 조정한다"며 "이는 모든 사업부문에서의 최근 실적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D램 전망이 내년에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LCD와 휴대폰 부문에서의 실적 리스크를 만회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D램분야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삼성전자를 팔고 대신 하이닉스를 매수하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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