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우증권은 1월 인터넷 트래픽이 2007년 이후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NHN(035420)과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의 1월 검색서비스 페이지뷰는 4분기 월평균과 비교해 각각 12.5%, 12.0% 증가했고 검색 쿼리도 15.0%, 11.9% 늘어났다.
배너광고를 광고주에게 판매할 때 재고자산이 되는 프론트페이지(첫페이지) 페이지뷰 역시 NHN이 8.0% 늘어났고 다음이 5.2% 증가했다.
게임포털의 순방문자수도 NHN의 한게임이 11.8% 늘어났고 네오위즈게임즈(095660)의 피망은 11.3%, CJ인터넷(037150)의 넷마블은 8.4% 증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1월 인터넷 트래픽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에 대해 "겨울방학 효과에다 모처럼 추운 날씨, 상위기업으로의 시장 점유율 집중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미국과 달리 한국은 차별화된 경기 모멘텀을 바탕으로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인터넷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NHN과 다음을 톱픽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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