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스포츠월드 제공] 한국의 2006독일월드컵축구 조별 리그 두번째 상대인 프랑스가 ‘박지성 주의보’를 발령했다. 프랑스 언론이 ‘한국의 박지성을 조심해야 한다’는 분석기사를 보도하며 한국 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프랑스 파리와 보르도 등 10개 도시에 매주 55만부가 배포되는 무료 잡지인 ‘스포츠’는 최신호에서 ‘한국을 조심하라’란 기사를 통해 특히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을 요주의 플레이어로 지목했다.
이 잡지의 리오넬 벨라 기자는 한국 대표팀의 최근 평가전 전적을 소개하면서 “박지성이 부상 때문에 평가전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했지만, 그의 활약상은 이미 프랑스에 널리 알려져 있다”며 박지성 인터뷰를 함께 소개했다.
박지성은 이 기사에서 “2002년 우리는 세계 최강팀들을 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며 “그 당시 보다 팀이 더 젊어졌고 월드컵 경험이 있는 선수도 10명에 육박한다”고 이번 월드컵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