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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해양플랜트 표준모델 인증 획득…남미·서아프리카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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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6.07.26 1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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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ABS·노르웨이 DNV 상대로 표준 FPSO 기본설계 인증 획득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화오션이 남미 시장을 겨냥한 해양플랜트 표준 모델에 대한 글로벌 선급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표준 FPSO 기본설계(FEED)’에 대해 미국 선급 ABS로부터 기본 설계 검토(BDR) 인증을 받았으며,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는 개념 승인(AIP)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서아프리카 심해 전반에 투입할 수 있는 ‘표준 FPSO 개념설계’도 개발, 2024년 ABS와 프랑스 선급 BV로부터 동시에 AIP를 획득한 바 있다.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는 해저 시추구로부터 원유나 가스를 끌어 올려 정제해 저장하고, 운반선에 하역까지 담당하는 ‘바다 위의 정유공장’으로 불린다. 한화오션이 추진하고 있는 ‘FPSO 표준화’는 기존의 프로젝트별 맞춤 설계 중심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검증된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조달·건조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FPSO 시장이 남미와 서아프리카의 주요 심해 유전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화오션은 이번 남미 시장 특화한 표준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ABS와 DNV의 인증 획득을 통해 FPSO 설계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글로벌 FPSO 시장에서 차별화된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남미와 서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나브 고쉬 ABS 싱가포르 지역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바이 리궈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사업부 전무(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기본 설계 검토 인증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 제공)
아르나브 고쉬 ABS 싱가포르 지역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바이 리궈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사업부 전무(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기본 설계 검토 인증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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