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GME)은 전자상거래 거물 이베이에 대한 56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 소식과 자금 조달 및 시너지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오후3시36분 게임스탑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93% 급락한 23.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인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금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하락세로 돌아선 주가는 오후장 들어 낙폭을 키우며 24달러선 아래로 밀려났다. 반면 피인수 대상인 이베이(EBAY)는 5% 넘게 오르며 대비를 이뤘다.
배런스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이베이를 주당 125달러, 총 56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이는 게임스탑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월가 분석가들은 게임스탑의 보유 현금과 외부 차입을 합쳐도 인수 대금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세프 스퀄리 트루이스트 분석가는 “두 기업 간 유의미한 사업적 시너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단순한 비용 절감 외의 성장 동력이 부재하다고 진단했다.
라이언 코헨 게임스탑 최고경영자(CEO)는 부족한 인수 자금 출처를 묻는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즉답을 피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제안을 실현 가능성이 낮은 ‘밈 주가 띄우기’ 시도로 해석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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