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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안심통장 2호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의 수요가 집중되면서 하루 최대 3135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올해 1·2호 사업으로 자영업자 총 4만명에게 4000억원 상당의 긴급자금을 공급했다.
안심통장 2호는 1호 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자금이 절실한 계층을 먼저 선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창업 3년 미만인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와 업력(회사가 사업을 지속해 온 기간) 10년 이상인 만 60세 이상 노포 사업자에 대해 우대 조건이 더해졌다. 이 취약계층의 수혜 비율은 22.3%로, 1호 사업 때보다 6.2% 포인트 증가했다.
안심통장 이용자 중 절반가량은 신용 평점이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자로, 1금융권의 문턱을 넘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심통장은 복잡한 서류 없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고, 영업일 기준 1일 안에 자동으로 승인돼 1인당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연 4%대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안심통장은 복잡한 심사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필요한 자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영업자들의 강한 호응을 얻었다”며 “2회 연속 빠른 자금 소진은 현장의 수요와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민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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