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글로벌 IT 기업 애플(AAPL)은 미중 무역 갈등과 생산기지 이전 이슈로 주가 변동을 이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09% 하락한 211.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 관세 부과 계획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애플 주가는 올들어 15% 하락했다. 4월에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성 관세를 발표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하지만 이후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 주요 전자제품은 관세 면제 대상으로 지정됐고 최근 미중 양국은 90일간 상호 관세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애플은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5월 실적발표에서 6월 분기중 미국판매 아이폰 대부분이 인도 생산품이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에어팟 등은 거의 전량 베트남에서 생산될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생산 이전 정책에 불만을 표명하며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촉구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무역 갈등과 소비 심리 위축이라는 악재 속에서 신중하게 대응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