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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독자 물류센터 구축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주요 거점의 현지 창고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100만~1200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이 사업에 총 134억원을 투입해 1700개사의 물류를 지원한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싱가포르, 중국 상하이 등 80개국 해외무역관에서 총 283개의 해외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 한 해 이를 300개로 늘린다.
희망 기업은 코트라 무역투자 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결과는 1월 중순 발표되며 선정 땐 내년 10월까지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발 관세 인상에 대비한 사전 물류수요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사전에 마련한 물류비 상승 시나리오에 따라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해 미리 재고를 보관하거나 해운·항공 운임비 추가 지원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도 “즉각적인 물류 어려움 대응을 위해 산업부와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