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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구매 요청한 아파치 공격 헬기는 최대 36대다. 이와 함께 △T700-GE-701D 엔진(최대 76개) △현대화된 목표 획득 및 지정 조준기/조종사 야간 시각 센서(M-TADS/PNVS·최대 36개) △AN/APG-78 화력 통제 레이더(최대 14개) △AN/APR-48B 현대화된 레이더 주파수 간섭기(MRFI)(최대 14개) △AGM-114R2 (N) 헬파이어 미사일(최대 456발) △M36E8 공중 훈련용 미사일(CATM)(최대 6발) △AGM-179A 합동 공대지 미사일(JAGM)(최대 152발) △AAR-57 공통 미사일 경고 시스템(CMWS)(최대 40개) 등 관련 부품도 요청했다.
비주요 방어장비로는 △AN/AVR-2B 레이저 탐지기 △AN/APX-123A 피아식별(IFF) 트랜스폰더 △IDM-401 개선 데이터 모뎀 △강화된 이미지 증폭기 (EI2) 카메라 △AN/ARN-149 (V)3 자동 방향 탐지기 △ASN-157 도플러 레이더 속도 센서 △AN/APN-209 레이더 고도계 △AN/PYQ-10(C) 단순 키 로더 △항공기용 GPS/내장형 GPS/관성항법시스템 (EGI) △AN/APR-39C(V)1+ 레이더 신호 탐지기 △ARC-220 고주파 통신 시스템 △KIV-77 Mark XIIA IFF 암호화 장치 △공통 미사일 경고 시스템 (CMW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M230E-1 30mm 자동포 △M139 AWS 20mm 자동포 △M261 로켓 발사기 △M299 미사일 발사기 △2.75인치 로켓, 30mm 탄약, MG62 카트리지, A965 카트리지, 25.4mm 탄약 △M839 미끼 및 L410 플레어, M206 항공기 대책 미끼 플레어 △카트리지 구동 장치/추진 장치 (CAD/PADs)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경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번 판매는 역내 작전과 적을 억제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한국에 제공해 한국이 현재 및 미래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계약자는 보잉과 록히드 마틴이며 오프셋 계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셋 계약이란 외국으로부터 군사장비·물자·용역을 획득할 때 외국 계약자에게 기술이전·부품역수출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조건부 교역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구매자와 판매자간 협상에서 결정된다.
이번 계약은 우리나라가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 성능 개량 사업과 관련된 것이다. 육군은 2017년 1월 초부터 아파치 헬기 36대를 작전 배치해 운용해오고 있다. 이에 한국 국방부는 전술데이터링크를 장착하고 사격통제레이더를 추가로 구매하는 등 성능 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아파치 헬기를 추가 구입해 아파치 대대를 늘리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고 있는 아파치 헬기는 1200발을 내장한 30mm M230 체인건이 기본무장으로 탑재돼 있다. 또 사거리 8Km의 헬파이어 미사일과 로켓포를 장착해 기갑차량을 일시에 격파한다. 아파치를 ‘탱크 킬러’라고 부르는 이유다. 또 수륙 양용 이동수단인 공기부양정을 타격할 수 있는 70㎜ 로켓을 최대 76발을 탑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