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크리스마스 아트 파티…부산으로 간 '어반브레이크'

이윤정 기자I 2023.12.15 07:35:00

'어반브레이크X부산' 개막
'스니커콘 프리뷰' '카 드로잉쇼' 등
12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트 페어와 예술 축제를 접목한 ‘어반브레이크X부산’이 막을 올렸다. 기존의 아트 페어를 넘어 크리스마스 아트 파티로 업그레이드한 ‘어반브레이크X부산’은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2B, 3A 홀에서 열린다.

‘어반브레이크X부산’이 12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사진=어반브레이크).
올 여름 서울에서 6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던 스트릿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가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크리스마스 축제 컨셉의 공간 기획과 더욱 ‘힙’해진 특별전, 부산 로컬 브랜드 등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윈터 아트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우선 세계 최대 규모의 스니커 쇼 ‘스니커 콘’의 프리뷰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내년 10월 서울에서의 본 행사를 앞두고 진행되는 ‘스니커콘 프리뷰’ 특별전에서는 ‘오프화이트x에어조던1UNC’ ‘샤넬x퍼렐x아디다스휴먼레이스NMD’ 등 스니커즈 매니아들의 ‘드림 슈(꿈의 신발)’로 불리는 초고가 한정판 스니커즈와 미발매 스니커즈 등 30여 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클록(말레이시아), 루킷(태국)이 내한해 코마, 알타임조, 세미트레인 등 국내 그래피티 아티스트들과 ‘그래피티 X-MAS’ 특별전도 꾸민다. 행사 기간 내에 다섯 작가들의 ‘라이브 아트 카 드로잉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갤로퍼, 마티즈 등 특색 있는 자동차 위에 펼쳐질 아티스트들의 그래피티 작업을 볼 수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주목하는 천재 소년 아티스트 ‘니콜라스 블레이크’의 작품도 선보인다. 파충류나 신화 속 생물들에 영감을 받아 8살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니콜라스 만의 창의력 풍부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젊고 힙한 감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의 개인전도 감상 포인트다. 3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직접 꾸민 ‘개인전: 작가의 방’에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한 최신 작업들을 선보인다.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포리’와 함께 한 대형 아트 토이 작품, 안준과 헤더림이 선보이는 ‘AI 특별전’도 준비했다.

부산만의 로컬 콘텐츠를 예술로 풀어낸 공간도 있다. ‘매끈목욕연구소’ ‘허대빵’ ‘무명일기’ ‘딥플로우’ 등 로컬 브랜드와 함께 조성한 ‘부산을 콜라보하다’ 라운지에서는 개성있는 시각예술을 보여준다.

‘어반브레이크X부산’이 12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사진=어반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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