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가 중국 공장에 미국 반도체장비를 반입할 수 있게 됐다. 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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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마감
-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상승한 3만3604.65에 장을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63% 오른 4335.6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9% 상승한 1만3484.24에 장을 마감.
◇휴전 가능성에 상승 반전
-장 초반만 해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으로 출발.
-이스라엘이 공식적으로 전쟁을 선포하면서 중동정세가 전 세계를 뒤흔들 것이라는 우려.
-하지만 오후 들어 시장은 낙폭을 줄이다 상승 반전 마감.
-하마스 고위 관계자가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스라엘과 휴전 가능성에 논의할 여지가 있다”고 발언.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중동정세가 불안하긴 하지만 이를 억제하려는 외교적 노력이 집중되고 있고, 시장도 과거에 이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서 “시장은 과거를 되돌아보기보다는 앞을 내다보고 있다”고 밝혀.
◇이란, 하마스 배후설 부인
-하마스 기습 공격과 관련해 배후라는 의심을 받는 이란 정부가 “우리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 공표.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유엔 이란 대표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팔레스타인의 대응에 관여돼 있지 않으며 이건 순전히 팔레스타인이 스스로 한 것”이라고 밝혀.
-이란은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에 자금과 무기 등을 지원해 왔다는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에는 직접 관여한 바가 없다는 것.
◇힘 받는 금리인상 중단 목소리
-미국 장기물 국채금리 급등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긴축이 덜 필요하다고 연준 인사들 발언.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댈러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간 프리미엄으로 인해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기금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밝혀.
◇낮아지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연준 인사들의 추가 긴축 자제 발언이 나오면서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8.5%로 전날(72.9%)보다 상승.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도 74%로 전날(57.6%) 대비 상승.
◇중동 위기 고조에 국제유가 급등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요 생산국인 이란이 관련.
-최근 며칠간 급락했던 국제 유가는 다시 급등.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브렌트유는 4% 이상 상승.
◇중동정세 격화에 방산·에너지주 급등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은 8.8% 노스롭 그루만 11.43% 급등.
-에너지주인 마라톤 오일과 엑손모빌의 주가는 각각 6.63%, 3.5% 상승.
-반면 유가 영향을 받는 아메리칸항공과 델타 항공은 4% 이상 하락.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 주목
-11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전망치는 67조9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5% 줄고, 영업이익은 2조2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41% 감소할 것 전망. 증
-증권가는 3분기를 저점으로 삼성전자가 빠른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전망.
-올해 초 대규모 감산을 실시한 영향으로 메모리반도체의 공급 과잉 국면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
-4분기에는 메모리반도체 등 가격이 오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 우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中공장에 美반도체장비 반입 가능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 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혀.
-조 바이든 행정부, 최근 수출통제 당국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경제안보대화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우리 측에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