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3구역 조합은 전날 총회를 열고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참석 조합원 328명 중 288명의 표를 얻어 코오롱글로벌(13표)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노량진3구역은 1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며 한 차례 유찰됐다. 이후 2차 입찰에서 코오롱글로벌이 추가로 참여하면서 2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노량진3구역 재개발은 노량진동 일대 7만3068㎡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동, 총 1012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2954억원이다.
노량진3구역은 지하철 1호선·9호선 노량진역과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도보 내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인데다 한강 조망권이 가능해 알짜 입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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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량진뉴타운은 8개 구역 중 △2구역(SK건설) △4구역(현대건설) △5구역(대우건설) △6구역(GS건설-SK건설) △7구역(SK건설) △8구역(DL이앤씨) 등이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