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버블에 참여중인 아티스트는 에스엠 소속뿐만이 아니라 에프엔씨엔터(173940), JYP Ent.(035900), 젤리피쉬 등 23개 기획사에 속한 229명에 달한다. 구독자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출시 1년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 현재 12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디어유의 버블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유료 구독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가 구독자의 닉네임을 직접 불러주고, 버블에서만 볼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 등 독점 콘텐츠가 제공된다”라며 “이에 구독 유지율이 90% 수준으로 높고, 이탈 방지와 팬덤 락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아티스트와 플랫폼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버블은 내년 중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아티스트 영입을 계획 중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 혹은 내년 1분기 중 미국 아티스트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버블은 글로벌 이용자의 비중이 71%인 만큼 해외 아티스트 확대가 곧 구독자 수 확대, 플랫폼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메타버스’라는 버블의 ‘큰 그림’에도 주목했다. 버블은 아이템 스토어를 시작으로 팬 커머스 비즈니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메타버스 서비스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내년 3월 ‘마이홈’ 베타 서비스 등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마이홈을 포함한 메타버스의 파급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어유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8000~1만4000원이다. 이달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1월 1~2일 청약을 거쳐 11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