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어제(30일) 일정 가운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방문이 있었다”며 “그 방문에서 맹창호 진흥원장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여러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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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피해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무엇보다도 그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피해자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그동안 용기 있는 여성들의 외침과 행동이 하나하나 쌓여, 성평등 세상을 향한 거대한 흐름을 만들었다. 정치의 역할은 그러한 흐름을 제도화하고, 과거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권력형 성범죄의 처벌 강화’를 강하게 주장해 왔다. 오늘 오전 ‘민주당 정부’ 공약 발표를 통해서도 “권력형 성범죄를 저지른 부도덕한 인물이 당직과 공직 진출의 꿈조차 꿀 수 없도록 혁신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성범죄 피해자가 또다시 상처받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한다. 피해자 인권을 보호하고 회복에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그렇게 하겠다며 “더 나아가 성평등이 일상이 되도록 관심과 노력을 놓지 않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 7월 초 맹 원장은 직원에 대한 성희롱으로 직위해제 된 바 있다. 이후 진흥원은 이사회를 열고 맹 원장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