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판 사업도 호조일 전망이다. 반도체기판은 5G폰 확산과 함께 RF-SiP와 mmWave 안테나 기판의 수요가 높고 판가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 부진했던 전장사업은 내년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자율주행 카메라를 중심으로 스마트카 협업 분야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기판 소재 시장에선 경쟁력이 앞서고 있으며, 5G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 FC-BGA 태스크포스를 꾸린 만큼 사업 진출 여부도 관심사다.
김 연구원은 “연간 1조원 이상 영업이익 체질을 갖춰,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올해 극적인 모멘텀 이후에 내년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상존하지만 매년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질을 갖췄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은 각각 5.9배, 6.3배에 불과하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내년 상반기에 아이폰 SE 5G 모델이 출시돼 비수기 가동률에 큰 도움을 줄 것이고, 새로운 XR(확장현실) 기기향 3D모듈 수요가 더해질 것”이라며 “2023년에는 폴디드 줌 카메라 채택에 따른 질적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