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우리 공군 수송기는 미 존슨앤드존슨사가 개발한 얀센 코로나 백신 101만2800명 접종분(1인 1회 접종)을 싣고 이날 오전 0시40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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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군 50만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한미 간 후속 협의과정에서 100만명 이상 규모로 그 양이 늘었다.
다만 우리 보건당국은 해외에서 보고된 부작용 사례(희귀 혈전증 등)를 감안해 얀센 백신의 접종 대상을 30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공급한 얀센 백신은 예비군·민방위 대원과 그 외 군부대를 상시 출입하는 민간인 등 국방·외교 관련 종사자들에게 접종한다. 사전 예약한 89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10~20일 개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뤄진다.
군 당국은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에 대해선지난 4월 28일부터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시행했다. 이달 3일까지 11만6838명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했다. 접종 대상자 13만2000여명 가운데 88.1%다. 군내 30세 이상 인원에 대한 AZ백신 2차 접종은 내달 14일 시작한다
30세 미만 군 장병 등 41만여명에 대해선 오는 7일부터 미 화이자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순차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3주 간격 2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