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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21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은 매년 2000여점 이상의 작품이 응모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먹이를 구해오는 어미새를 방해하는 해양쓰레기를 표현한 그림인 ‘엄마새는 힘들어요’,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해양보호생물을 소개한 웹툰 ‘한낮의 꿈’ 등 그림 48점, 웹툰 23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서도 해양보호생물이나 해양보호생물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그림과 웹툰(4컷 만화) 부문을 모집한다. 그림 부문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고, 웹툰 부문은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해양환경정보포털누리집 내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적합성, 창의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그림 48점, 웹툰 22점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문별 최우수작인 해양사랑상(그림 1, 웹툰 1)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2등상인 생물사랑상(그림 2, 웹툰 1)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6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이밖에도 갯벌사랑상 9명, 바다사랑상 15명, 고래사랑상 28명 등 수상자에게도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공모전에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의 후원으로 특별상인 한국우표포털상 10명을 추가로 시상한다. 특별상을 비롯한 우수 수상작 14점이 수록된 기념우표를 제작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자신이 직접 그린 작품을 우표로 만든 나만의 우표를 부상으로 증정한다. 특별상은 해양생물 보전 아이디어가 돋보이거나 해양보호생물을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 중 10점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보면서 해양보호생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해양보호생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양생물을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